(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현대캐피탈은 11월 현대·기아자동차의 주요 차종에 대해 저금리 할부를 시행한다. 정상금리 할부에만 적용되던 수시상환할부(매월 이자만 납부하고 만기 또는 원하는 시기에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도 저금리 할부까지 확대하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2일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저금리 할부가 적용되는 차종은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인 YF쏘나타, 그랜져TG, 싼타페로 3.9%의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아반떼 하이브리드에는 1% 초저금리가 적용돼 실속파 운전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기아차의 경우 저금리 할부를 더욱 확대했다. 인기돌풍의 주역 K5와 모닝을 5.9% 저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K7과 오피러스, 쏘렌토R, 모하비 등의 고급 세단과 SUV는 5.0% 저금리 차종에 해당된다.
포르테, 포르테쿱, 포르테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프라이드와 쏘울 등에는 모두 파격적인 3.9% 저금리가 적용된다.
수시상환할부가 적용되는 차종도 특정 차종에서 에쿠스, 제네시스를 제외한 전 차종으로 확대했다. 단, 수시상환할부는 18개월 할부로만 이용할 수 있으며, 저금리 차종의 경우에는 1.5%의 가산금리를 추가로 부담해야한다.
차량구매 시 선수금과 취등록세, 보험료 등의 부대비용을 감안한 금액까지 대출해 주는 할부 상품도 있다.
차량가액의 125%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초기 자기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125%할부’ 상품으로 현대·기아차 전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엔트리카로 인기가 높은 아반떼MD, 액센트, 클릭, 베르나는 최대 0.6% 금리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11월에는 저금리 할부 외에도 수시상환할부, 125% 할부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고객에게 경제성과 편의성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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