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환율 앞서 경상수지 중점 구체화 작업 있을 것"

2010-11-0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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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이 대통령은 주요20개국(G20)정상회의관련 기자회견에서 환율 및 IMF 쿼터 개혁 방안과 관련해 환율문제보다 경상수지를 가지고 종합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정상회의에서 구체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난 경주에서 열렸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환율 및 IMF 쿼터 개혁방안 합의가 도출된 이유와 의장국으로서 대통령의 역할에 대한 질문에 "경주 회의를 앞두고 많은 내외신 언론은 상당히 비관적으로 생각했다. 그 당시 각국간 환율문제로 예민하게 대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환율문제로 강하게 (대립하게) 되면 각국은 보호무역주의로 가고 그렇게 되면 세계경제가 위기를 벗어날 수 없고 침체된다는 각국간 인식이 있었다. 그래서 이를 피해야 한다는 긴박한 인식을 했다고 본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재무장관들이 국제적으로 공조를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환율문제 하나만 갖고 해결하기 보다는 경상수지를 갖고 종합적으로 해결하자는 (우리나라의) 대안 제시에 대해 첨예하게 대립하던 국가도 협력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해 각국간에 협력할 계기가 됐다"고 언급하며 다음 서울 정상회의에서는 이를 아마 구체화하는 작업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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