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2일 "당장의 이익을 위해 약속을 지키지 않는 회사에 대해선 엄격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 원장은 이날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 기조연설을 통해 "보험의 가치는 개인과 기업이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 발휘되는 것이지만 금융위기 이후 보험민원이 크게 늘어 매우 실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험회사 경영진은 도덕성과 함께 중소기업 및 서민에 대한 배려 등 사회적 이해관계자를 고려해야 한다"며 보험사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