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국관리소직원 사칭해 절도짓한 일당 '쇠고랑'

2010-11-0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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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을 사칭해 불법체류자를 불법체포하고 빈집에 들어가 절도짓을 한 혐의(특수절도 등)로 박모(30)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9월 16일 오후 3시 2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불법체류 태국인 M(43.여)씨의 집을 찾아가 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을 사칭, M씨 등 태국인 2명을 체포해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에 넘기고 곧장 되돌아가 노트북과 금목걸이 등 6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외국인 근로자를 기업체에 연결하는 용역업체에서 일하며 M씨가 돈이 많다는 정보를 입수하고서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불법체류자들이 단속공무원이라는 말만 믿을 뿐 신원확인을 요구하지 못한다는 약점을 이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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