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수업 중인 이화형 송호대학 스포츠레저학과 교수와 학생들 |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일찍 찾아온 추위에 스키장이 예년보다 15일 가량 일찍 개장하면서 신바람 난 이들은 스키 마니아들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강원지역 동계스포츠 우수인재 양성을 기치로 문을 연 '스키-스노보드 학과'에 재학중인 학생들도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신났다.
송호대 스포츠레저과의 학제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신설된 스키-스노보드 과정 외에도 스킨스쿠버다이빙·수상스키· 윈드서핑·웨이크보드·모터보트 조정면허·제트스키 등 수상레저스포츠 지도자 과정과 경영관리 교육이 추가됐다.
송호대 측은 "체계적이고 전문적 교육을 실시해 각종 자격증 취득은 물론 4계절 레저스포츠 우수 인재양성의 메카로 관련 영역 취업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학과에 입학하면 3월 한달간은 스키 시즌이 이어지기 때문에 개강을 한 뒤 일주일 정도 스키캠프를 갖고 4월부터는 스키-스노보드의 역사와 지도방법, 장비관리, 심판교육 등 이론 교육이 진행된다.
송호대 스포츠레저학과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레저스포츠지도자 자격증 취득과 현장성 높고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위해 서울 한강에 스포츠레저과 부설 레저스포츠인재 양성연구소를 열고 교과과정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양성연구소에는 윈드서핑·수상스키·웨이크보드·스킨스쿠버다이빙·제트스키·모터보트 등과 관련된 각종 지도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학과 대부분의 졸업생들은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과 경기지도자 자격증, 체육 실기교사 자격증, 스키&스노보드 지도자 및 심판 자격증 등을 취득한다.
졸업 후에는 체육 실기 교사 또는 스키&스노보드 엘리트 선수 및 지도자, 생활체육지도자, 개인 체육강사, 스키장 전문인력, 체육관련 단체 행정직원 등으로 취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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