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3시 10분께 전남 무안군 몽탄면 한 마을 도로에서 고모(66)씨가 자신이 운전하는 경운기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경운기 기어가 후진 상태로 돼 있는 점 등으로 미뤄 고씨가 좁은 길에서 경운기를 후진하다가 균형을 잃고 떨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앞선 오전 8시 40분께에는 전남 해남군 황산면 마을 도로에서 양모(62)씨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길옆 2m 아래 웅덩이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양씨는 적재함에 있던 대형 농약통과 경운기 바퀴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양씨가 우회전을 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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