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본투어 무대에 뛰어든 김경태는 31일 일본 효고현 ABC골프장(파72.7217야드)에서 열린 JGTO 미나비 ABC챔피언십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일본의 골프황제’ 이시카와 료(일본)를 1타 차로 제친 김경태는 우승 상금 3천만 엔(한화로 약 4억1775만원)을 획득, 총상금 1억5026만5314엔(한화로 약 20억 9244만원)으로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지금까지 JGTO에서 외국인 상금왕을 차지한 선수는 1987년 일본계 미국인 데이비드 이시이가 유일하다. 김도훈(21.넥슨)이 10언더파 278타를 쳐 공동 6위, 장익제(37)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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