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보다 환경'..시사만화展 내달 개최

2010-10-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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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때맞춰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시사만화 전시회 '지구살리기(Save the Earth)'가 열린다.

다음 달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9-14일)과 삼성동 코엑스(7-14일)에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마를렌 폴레(독일), 브루스 맥키넌(캐나다), 빅토르 보고라드(러시아) 등 세계적인 시사만화가와 G20 회원국의 신문 시사만화가 등 20여 명의 작품 100여 점이 선보인다.

국내 시사만화가로는 이원수, 남명래, 오영식 화백 등 3명이 참가한다.


㈔미래숲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한국국제교류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G20 정상들이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캐리커처 작품과 유엔 기구들이 공모한 청소년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 반 총장과 유엔 기구 대표들의 환경 메시지와 해외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돋움한 한국의 발전상, 그리고 녹색성장 정책을 보여주는 작품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코엑스 전시장 한편에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관람객들이 식물의 씨앗이 포함된 '씨앗 카드'를 직접 심어볼 수 있는 사막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미래숲은 31일 "G20 정상들에게 경제문제보다 우리에게 더 근본적으로 중요한 현안은 환경문제라는 것을 알리고자 유엔과 함께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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