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30일 광주광역시 무등야구장에서 기아차 임직원과 타이거즈 선수,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타이거즈 러브펀드 전달식'을 갖고 올 한해 동안 적립한 기금 9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기아자동차 직원들과 타이거즈 선수들이 함께 마련한 '타이거즈러브펀드'가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결실을 맺었다.
기아차는 지난 30일 광주광역시 무등야구장에서 기아차 임직원과 타이거즈 선수, 사회복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타이거즈 러브펀드 전달식'을 갖고 적립금 9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올해 타이거즈 러브펀드에 참여한 선수들은 김상현ㆍ최희섭ㆍ나지완ㆍ이용규ㆍ안치홍ㆍ김상훈ㆍ윤석민ㆍ유동훈ㆍ서재응ㆍ곽정철ㆍ손영민 등 총 11명이며, 자신의 경기기록에 따라 직원들과 함께 기부금을 적립했다.
선수들 중 최고 적립금은 2010년 시즌 25도루 145안타로 340만원을 적립한 이용규 선수가 차지했다. 기아차 직원의 선수별 최고 적립금은 안치홍 선수의 134안타에 대한 2227만9000원이 기록했다.
한편 이날 타이거즈 러브펀드 전달식 이후 타이거즈 선수들과 기아차 임직원들은 광주지역 사회복지시설 아동 100여명을 초청해 '기아 타이거즈와 함께 하는 일일야구교실'을 열어 야구 꿈나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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