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1일 성공사례 발간사서 "사회적 기업 발벗고 나서야"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고용노동부는 1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박재완 고용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지역 사회적기업 성공사례 발굴대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의 대안을 모색한다.
이날 발굴대회는 부울경의 사회적기업 우수사례 발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며, 현재 53개 수준인 이 지역 사회적기업을 오는 2012년까지 135개로 늘리고 2650개의 일자리 창출 목표에 대한 결의도 다지게 된다.
박재완 장관은 대회 축사를 통해 "우리 이웃들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 더욱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와 역량이 집중되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힘들이 결집됨으로써 동남권 지역이 풀뿌리형 사회적기업 활성화 중심지역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또 '내아들 내딸에게 보여주고 싶은 사회적기업 49' 책자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 책자는 세상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회적기업가 49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사회적기업 모델을 제시한다.
청소업의 비법을 전수해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도와주는 취업지원형 사회적기업 '함께일하는세상', 악성댓글을 줄임으로써 인터넷 문화를 바꾸고 있는 청년 사회적기업 '시지온'
버려지는 것을 되살리고, 하고 싶은 일로 세상을 바꾸는 '노리단', 새터민의 홀로서기를 돕는 '메자닌아이팩'등 땀내나는 사회적기업가의 도전, 좌절과 성공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고용부는 이번 책자 발간을 계기로 사회적기업가 및 분야별 전문가 등과 협력해 사회적기업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shk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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