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이어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자리도 겸직하게 됐다.
28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시 국가부주석 겸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을 국가 중앙군사위 부주석으로 선출했다.
당 중앙군사위와 국가 중앙군사위는 형식적으로는 분리돼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한 조직처럼 운영돼 시 국가부주석이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임명되면서 조만간 국가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에도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시 부주석은 최근 열린 제17기 당 중앙위 5차 전체회의(17기5중전회)에서 차기 국가주석의 '보증 수표'로 알려진 당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임명됨으로써 오는 2012년 10월 열리는 제18차 당 대회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뒤를 이어 차기 국가주석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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