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구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교수팀은 기존에 그래핀 전자소자를 위해 주로 쓰던 산화실리콘을 그래핀과 같은 2차원 물질인 '보론 나이트라이드(BN)'로 대체해 그래핀의 전자적 성질을 극대화하고 최고 품질의 그래핀 전자소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래핀은 전기전도도 및 전자이동도가 이론적으로는 기존 물질에 비해 10∼100배 정도로 우수하지만, 그 동안 적절한 기판을 찾지 못해 고유 성능을 발휘하는 소자를 만드는 데 한계가 있었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 10월호에 발표됐다.
ksrkwo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