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발의 헤어에 스트라이프 티셔츠, 미니스커트에 빨간 스타킹을 매치한 여성은 "태엽을 돌려주세요"라는 팻말을 들고 명동의 거리를 활보했다.
현장에 있었던 한 시민은 "작은 얼굴에 커다란 눈, 오똑한 코, 도톰한 입술을 가졌으며 등쪽에는 태엽이 달려 있어 마치 인형 같았다"고 전했다.
갑작스런 '태엽녀'의 등장에 지나가던 시민들은 어리둥절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사진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명동 태엽녀'에 "인형인지 사람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다", "신비한 분위기가 매력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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