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단체는 "중국은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류샤오보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서구 사회의 음모라며 전면 부정하고 민주화 운동 인사를 탄압하고 있다"며 "중국이 민주화되지 않는 한 패권적 중화주의는 계속해서 전 세계 국민을 괴롭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외면해 왔으며 매주 150∼300명의 탈북자를 북한으로 강제 송환해 죽음으로 내몰았다. 중국의 민주화 없이는 탈북자 문제 등 한반도의 문제도 해결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중국민주운동해외연석회의 웨이징성 대표와 일본의 인권단체들을 초청해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방한하는 G20 정상회의 기간인 내달 8∼12일 탈북자강제북송의 부당함을 알리고 류샤오보의 조기 석방, 북한의 3대 세습 지지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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