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증시 급등에 주식계좌 급증

2010-10-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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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중국 증시가 10월 들어 급등하면서 주식계좌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증권등기결산유한책임공사는 지난 18~22일 상하이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 새로 개설된 주식계좌가 38만9천개로 전 주보다 26% 급증, 6개월만의 최고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규개설 펀드계좌는 7만3천개로 30% 늘어나 지난 2월 초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증권계좌가 급증한 것은 10월 들어 상하이종합지수가 2,600대에서 3,000선까지 치솟자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중국 증시는 이달 들어 부동산시장 억제정책의 영향으로 대규모 유동자금이 증시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주 주식거래 계좌는 2천216만개로 전체 주식계좌의 14.93%를 차지, 연중 두번째로 많았다.

지난주 말 기준 주식을 보유한 계좌는 5천365만개로 전 주보다 13만개 늘어나 전체 주식계좌의 36.14%에 달했다.

상하이와 선전증시의 주식계좌 총수는 지난주 말 현재 1억5천95만개, 펀드계좌는 3천326만개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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