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위는 27일 47회 서울 정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운영위원회에서 종합계획 수립단계 뿐만 아니라, 개별 R&D 사업 수준까지 부처 간 연계강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국과위는 개별 R&D 사업을 대상으로 다부처의 전략적 연계가 필요한 사업을 발굴, 신규 사업 추진 또는 기존 사업의 보완·종합 조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동기획 대상사업을 2대 전략분야와 3가지 사업유형으로 세분화해 체계적으로 사업대상 발굴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적용키로 했다.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부터 기획·추진·관리까지 모든 단계에서 부처 산하 연구소, 학계 등을 포함한 부처간 연계체제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국과위는 공공기관이 기술경쟁력을 높여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민간의 연구개발투자를 선도․촉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연구개발투자를 권고하기 위해 2011년도 공공기관에 대한 연구개발투자 권고안을 제시했다.
내년도 국가 R&D투자의 국내총생산(GDP)대비 5%확대를 달성하기 위해 총 매출액 61조3649억원의 3.87%인 2조3722억원을 권고액으로 산정했다. 이는 올해 권고액 1조7844억원 대비 5878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또 총 15개 기관 중 투자액 100억원 이상인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R&D 권고액 2조 3471억원의 15.04%인 3530억원을 기초연구개발 투자 권고액으로 산정했다.
이는 올해 권고액 2752억원 대비 778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한편 국과위는 민간 R&D투자 대폭확대를 유도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의 R&D투자 및 기초연구투자의 지속적 확대 권고를 기본으로 예상매출액 대비 R&D 투자 권고율 및 권고액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ksrkwo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