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과 장성군을 잇는 담양~북하 국지도는 주변의 호남고속도로와 88고속도로를 잇는 이 지역 간선도로망 역할을 하면서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
담양~북하 국지도는 기존 2차로를 4차로(폭 19m)로 확포장하는 것으로 2001년 착공에 들어가 지난 1월 완공됐다. 총 연장은 15.7km이며 교량 8개소(546m)와 암거(지하에 설치한 배수로) 23개소(902.9m) 버스정차대 16개소 등도 설치됐다. 특히 교량 1개는 생태교량으로 건설됐다.
날로 증가하는 교통량과 물동량을 원활히 처리함과 아울러 광주~장성호~백양사로 이어지는 관광지 접근성을 향상시켜 이 일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공을 맡은 두산건설은 공사구간이 북하천에 인접해 있어 북하천 오염에 따른 환경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침전소와 오탁방지망을 설치하는 등 만전을 기해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민원 발생 요지가 있는 작업은 사전에 마을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불편사항은 최대한 개선해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아울러 안정장구 미착용시 삼진아웃제, 협력업체 전담 안전관리자 배치, 위험요소 발견시 즉각 공사 중단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공으로 착공에서 준공에 이르기까지 무재해(1배)를 달성해 무재해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young@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