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광기업 3분기 순익 대폭 증가

2010-10-28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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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세계적인 금값 폭등을 배경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금광기업으로 손꼽히는 산동황진(山東黃金, 600547.SH)과 중진황진(中金黃金, 600489.SH)의 3분기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동황진과 중진황진은 27일 나란히 분기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3분기 금 생산량 증가와 판매가 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산동황진은 3분기 3억6100만 위안의 당기순익을 실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56.58% 증가한 실적이다. 올들어 3분기까지의 누적순익은 9억3300만 위안, 주당순이익(EPS)은 0.6558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진황진의 3분기 순익은 2억94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29% 늘어났다. 1~3분기 누적 순익 7억8100만 위안, EPS 0.549 위안, 3분기말 기준 금 보유량은 430t이다. 회사는 올 한해 순익 규모가 전년 대비 10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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