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이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삼척생산기지 2단계 1차 5~7호기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공사'를 5441억5067만5000원에 수주했다. 예가 대비 낙찰률은 88.8%이다.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50%)·삼성물산(20%)·대우건설(20%)·SK건설(10%) 등 대형사가 연합해 수주전에 참가했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2720억7533만7500원의 관급공사 수주고를 추가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각각 1088억3013만5000원을, SK건설은 544억1506만7500원을 올해 수주액으로 더했다.
이번 공사는 20만㎘급 지상식 LNG 저장탱크 3기 및 관련설비를 만드는 대규모 플랜트 공사다. 완공은 2015년 4월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번 수주전은 두산중공업 컨소시엄 외에도 현대건설·GS건설·포스코건설·경남기업·삼부토건·한양 등을 대표사로 하는 7개 컨소시엄이 강력한 참여사들과 입찰에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가스공사 측은 다음달 초 낙찰자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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