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오만의 경제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26일 박영준 제2차관이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2차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에 참석, 에너지.자원과 플랜트, IT(정보기술) 등 전방위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에너지.자원과 건설, 철도, 해운, 무역, 중소기업, 수산 등 14개 분야 협력방안이 논의됐고, 특히 중소기업 정책공유와 보건 인력교류, 오만 연안 적조현상 연구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한상의와 오만상의간 `한-오만 민간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위한 MOU(양해각서)도 체결했다.
박 차관은 이와 함께 오만의 주요 장.차관과 만나 진행중인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알라위 교통통신부 장관에게는 신공항과 항만, 교통 등 건설사업에 우리기업의 참여를 요청했고, 알 자쉬미 석유가스부 차관과는 양국 기업간 합작을 통한 제3국 진방안을 논의했다.
박 차관은 또 이날 두큼개발지구를 방문해 건설현장을 돌아보고, 추가 발주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만 정부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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