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10대, 혈관은 중년

2010-10-26 10:0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편집국 ) 비만 10대의 동맥은 중년 성인의 동맥과 흡사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칼럼비아 아동병원의 케빈 해리스(Keven Harris) 박사는 비만 10대 63명(평균연령 13세)과 같은 연령대의 정상체중 아이 55명을 대상으로 초음파로 대동맥의 탄력성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 것으로 영국의 BBC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비만 10대들은 혈관이 중년 성인의 혈관처럼 "경화(stiffening)" 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 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비만 아이들은 혈압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면서 이는 비만 아이들은 심혈관의 문제들이 "소리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해리스 박사는 말했다.

비만 아이들은 정상체중 아이들에 비해 최고혈압인 수축기혈압이 아주 조금밖에 높지 않았다고 그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캐나다 심혈관학술회의(Canadian Cardiovascular Congress)에서 발표되었다.
 

edit@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