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에너지 서비스 유틸리티업체 중 드물게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회사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이익률이 높은 전기 매출이 빠르게 늘어나고 열 매출은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다"며 "전기부문은 신규 발전기가 가동되면서 내년 매출액이 80.3% 늘어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부터 판교와 파주 열병합 발전소가 가동되는데 이 두 발전기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430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며 "판교와 파주 발전설비용량이 현재 가동 중인 전체 설비의 92.8%에 육박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난방요금은 공공요금이 아닌 덕분에 지역난방공사의 연동제는 다른 공기업의 그것보다 신뢰할 수 있다"며 "공공요금으로 분류되는 전기와 가스요금과 달리 난방요금은 1년에 한 번씩 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른 차익(또는 차손)을 익년 요금에 반영하고 있어 회사의 장기 이익전망을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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