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26일 교보생명 컨벤션홀에서 '우리나라의 아동정책에 대한 통합적 이해와 권리정책 방향 모색'이라는 주제로 '2010 아동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은 개회식에서 빈곤아동들에 대한 향후 정책추진 방향을 밝히는데 이어 서울시 아동복지센터 등에 대한 현장탐방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 대한 보호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2010 아동포럼은 UN아동권리협약 당사국으로 2011년에 제3.4차 국가보고서 심의를 앞두고 그동안 우리나라의 아동정책의 성과를 돌이켜보고, 향후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권리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포럼의 주제 발제자와 토론자는 아동보호 현장책임자 내지 아동복지 전문가들로 이루어져 포럼이 현장의 경험을 토대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그 체감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조강연을 맡은 이양희 교수(성균관대 법대)는 그간 UN아동권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현재 국제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주요 이슈(아동의 개인 청원제도, 아주아동 문제 등)에 대한 언급과 함께 향후 우리나라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해 국내·외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아동포럼을 통해 제안된 정책방향을 정책과 연결시켜 우리나라의 아동정책을 국제수준으로 신장시켜 나가는 한편, 민간부문과도 협력을 추진하여 앞으로 있을 제3.4차 국가보고서 심의에도 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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