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인도 주요 유통업체 3곳 관계자를 초청해 26일 오후 염곡동 본사에서 '인도 유통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인도 최대의 유통업체 '퓨처그룹'을 비롯해 타타그룹 산하 가전ㆍ생활용품 유통업체 '인피니티 리테일', 아동복ㆍ패션용품 유통업체 '릴리풋 키드스웨어'의 구매담당자가 참석한다.
또 지난해 11월 인도 홈쇼핑업체인 '홈숍18'에 지분투자형태로 진출한 GS홈쇼핑의 인도사업부 김병욱 상무가 연사로 나와 인도시장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효과적인 진출 방안을 들려줄 예정이다.
퓨처그룹의 선임구매담당자 크리슈나무르타 길리야는 "인도 소비자들은 한국산 제품을 고급품으로 인식하고, 특히 한국 주요 가전사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는 매우 높다"면서 한국 업체의 인도 시장 공략에서는 품질, 가격, 중국산 제품과의 경쟁이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동운 코트라 정보컨설팅본부장은 "인도의 소매유통시장은 재래시장이 95%를 차지하나,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유통망 확장으로 조만간 현대식 판매유통망이 소매시장의 40%를 점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도는 전국적으로 1200만 개의 소매점이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이 인도 소매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려면 대형 유통기업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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