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현대인에게서 급증하고 있는 메타볼릭신드롬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밀착형 관리 방안을 세우고 '대국민 메타볼릭신드롬 정지(正知) 캠페인'을 오는 30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각 지역 주민의 원활한 참석을 위해 기존 서울에서만 운영했던 메타볼릭신드롬 무료 건강 강좌를 수도권에서도 진행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건강강좌의 전 지원자에게는 체지방, 허리둘레, 혈당, 혈압 등을 무료로 측정해 메타볼릭신드롬 위험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메타볼릭신드롬 건강 책자 또한 무료로 배포한다. 건강 강좌 참석 및 책자 수령은 예약센터(080-288-9988)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원표 회장은 "메타볼릭신드롬은 그대로 방치할 경우 성인병과 뇌졸중, 심장질환, 암 등으로 발전할 뿐만 아니라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메타볼릭신드롬은 정확한 정보를 통해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지역 주민들이 보다 찾아가기 쉽게 지역 거점 별로 운영되는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지역 밀착 교육 활동을 확대 운영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며고 밝혔다.
한편 대사증후군'으로도 불리우는 '메타볼릭신드롬(metabolic syndrome)'은 비만, 운동 부족, 스트레스, 과식 등의 원인으로 오랜 기간 몸 속 대사에 장애가 일어나 인슐린의 작용이 둔화된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꼴로 나타나타 메타볼릭신드롬이 있을 경우 내당능장애(당뇨병 직전 단계),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등 여러 가지 만성질환이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특히 당뇨병에 걸릴 확률은 일반인에 비해 최고 6배까지 높아지며 관상동맥질환, 뇌혈관 및 말초 신경질환의 발병 위험 역시 2배 이상 증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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