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주약령시 한방엑스포와 2010 전주 전통주대향연이 22일 전북 전주시 한옥마을에서 동시에 개막했다.
한방엑스포는 조선시대 2대 약령시(藥令市)로 명성을 떨쳤던 전주 약령시장을 재현하고 한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행사로 '한방! 내 몸과 마음의 파트너'를 주제로 24일까지 열린다.
행사에서는 한약을 맛보고 직접 달여보는 '우리 가족 보약 달이기'와 한방차를 끓여보고 맛보는 '한방차 카페테리아', 자신의 체질을 확인하는 '사상체질 알아보기' 등이 진행된다.
약초와 한방용품, 한방식품을 전시하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소화기질환과 아토피 등의 질병을 진료해주는 '혜민서 무료 한방진료'와 조선시대 의복을 입고 사진을 찍어보는 '의복 입어보기', 전주지역의 한의원 진료권과 약재 구매권을 주는 '한방게릴라 경매'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전통주대향연은 전통술 빚기의 명인을 찾고 전통술을 음미하는 자리로 한옥마을의 전통술박물관에서 23일까지 펼쳐진다.
행사에서는 전통술을 가장 잘 빚는 명인을 뽑는 '국(麴)선생 선발대회'와 장인들의 술 빚는 이야기를 공유하는 '국(麴)선생과의 인터뷰', 수상작을 음미해보는 '주도락(酒道樂) 향연'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전북지역에서 가양주를 빚는 이들이 직접 술을 빚어 시민에게 선보이는 가양주 향연과 막걸리 거르기, 누룩 빚기, 소주 내리기 등의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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