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4월 부임한 최병관(崔炳寬) 주중 대사의 조기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20일 '복수의 북중 관계자'를 인용해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올해 안에 교체 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고, 후임에는 조선노동당 부부장급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며, 지재룡(池在龍.68) 당 국제부 부부장이 유력시된다고 덧붙였다. 주중 북한 대사는 주창준(朱昌駿) 전 대사가 1988년부터 약 12년간 근무한 데 이어, 최진수(崔鎭洙) 전 대사도 2000년부터 약 10년간 중국에 머무는 등 장기 근무를 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부임한 지 반년 만에 교체설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