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농업인의 날', 삼토문화축제로 열려

2010-10-2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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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강원 원주에서 시작돼 국가기념일로 제정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소비자와 함께 하는 삼토(三土)문화축제로 개최된다.

원주시는 내달 10~11일 개최되는 제47회 농업인의 날 행사를 `사람은 흙(土)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사상을 바탕으로 농업인과 소비자인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축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원주시농업인단체협의회 주최로 명륜동 따뚜공연장과 젊음의 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의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행사와 소비자 농업체험, 농산물 직거래 및 먹을거리 장터 개설, 향토요리 우수작품과 농경문화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소비자 농업체험에는 치악산 한우와 조엄 밤고구마 및 밤 구워먹기, 짚풀공예품 만들기, 천연염색, 농경문화체험, 떡메치기, 도.농교류 여성단체 초청 농심체험, 치악산 배 깎기대회 등 각종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또 치악산 한우과 낙농, 양계, 양돈 농가들의 무료 시식 및 특판행사와 김장시장에서는 절임배추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나기 위해 삼토문화축제로 전환된 기념으로 전국 풍물경연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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