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중국펀드, 금리인상에도 안정세 전망"

2010-10-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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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중국 관련 펀드가 중국의 금리인상에 단기적인 시장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소비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임세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PMI제조업지수와 경기선행지수 등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기모멘텀의 회복이 기대되고, 소비중심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제성장률은 2011년부터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본토증시와 홍콩H 증시 모두 9월말~ 10월 중반에 급등해 단기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MSCI CHINA기준 12개월 PER이 12배 수준으로 2008년 금융위기를 제외하면 과거 10년의 저점(9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장기적인 소비부양계획과 중국의 높은 가계소비 여력 등으로 소비성장이 기대되고, 부동산 가격의 상승세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의 완화가 예상돼 다른 주요국가에 비해 경제성장률이 높으면서 성장세도 안정적일 전망이다.

임세찬 연구원은 "상해A주와 홍콩H주의 PER차이가 3배 수준으로 높지 않으므로 홍콩H주펀드 이외에 본토펀드에도 관심이 필요하다"며 "다만 QFII한도 소진으로 기존 및 신규 A주펀드의 가입이 안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가입 가능펀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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