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정수센터 응집·침전·여과지 전경. |
본부는 아리수 고급화 사업의 일환으로 1970년대 건설된 기존의 영등포정수장 시설을 철거하고 1천480억원을 투입해 4년여에 걸쳐 고도정수시설을 건설했다.
고도정수시설은 수돗물에서 나는 특유의 맛과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숯(입상활성탄)으로 한 번 더 거르고 오존으로 살균하며, 막여과 시설로 미생물과 소독부산물 등 미량 유기물질까지 처리한다.
영등포정수센터에는 주변의 난지공원과 선유공원은 물론 정수장 내부 시설물도 볼 수 있는 28m 높이 전망대와 생태공원 등이 설치됐다.
또 아리수 홍보관에는 수돗물 생산 원리를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전시물이 들어서고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는 21일 오세훈 시장과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이창섭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구 양화동 영등포정수센터에서 준공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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