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태진아·이루 협박' 작사가 최희진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와 금품 요구 등의 혐의를 적용해 작사가 최희진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일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올해 1월18일부터 지난달 7일까지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와 이루에게 폭력과 폭언을 당하고 낙태를 강요받았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8차례 올리고 1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태진아 부자 외에도 김모씨(40)에게 자신과의 성관계 사실을 폭로하겠다 협박하며 총 800여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태진아 부자와 관련된 내용은 인정하고 있지만 김씨와의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