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무상급식 분담액 최종안 제시

2010-10-19 19:19
  • 글자크기 설정

충북도의회가 도와 교육청이 팽팽하게 맞서던 초.중학생 무상급식 분담금 규모와 그 비율에 대한 최종안을 내놔 주목된다.

도의회 무상급식 협상지원단(단장 손문규 부의장)은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른 급식비 증액분 469억원을 5대 5로 234억5천만원씩 부담하되 충북도가 65억5천만원의 지원금을 별도로 보태는 내용의 최종 중재안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상지원단은 이날 박경국 부지사와 정일용 부교육감을 도의회로 불러 1차 조정안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청취하고서 이 같은 최종안을 제시했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11일 급식비 증액분에 교육청이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교육비특별회계에서 지원해 온 조리종사원 인건비 90억원과 특수학교 지원비 6억원을 더한 565억원을 분담금 총액으로 정하고 이를 5대 5로 283억원씩 내는 1차 조정안을 마련해 양측에 통보한 바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도는 234억5천만원씩을, 도교육청은 370억원씩을 내야 한다고 맞서 도가 지원금을 주는 선에서 절충한 것"이라며 "이제 도지사와 교육감이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