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3000만원을 넘지 않는 가격(2950만~3090만원)으로 친환경차 대중화에 나설 전망이다. 경쟁 모델인 도요타 프리우스(3790만원)에 비해 7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이다.
회사는 정우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19일 서울 대치동 ‘크링’에서 신차발표회를 열고 내달 5일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1300cc i-VTEC 엔진과 IMA 시스템의 조합으로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또 ‘에코 어시스트 시스템’ 적용으로 운전자의 연비 운전을 돕는다.
최고 출력은 89마력, 최대 토크는 12.3kg·m이며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경량.컴팩트화로 넉넉한 실내 공간도 갖췄다. 혼다 고유의 충돌 안전 기술인G-CON 테크놀로지와 6개의 에어백, VSA 등 첨단 기술로 안전성도 높였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실용성을 중시한 신형 인사이트의 출시로 하이브리드카 대중화에 기여하여 국내 친환경차 시장이 보다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혼다 인사이트는 지난 1999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래 지난해 2월 일본에서 2세대 모델을 출시, 그해 4월 일본 자동차 시장 베스트셀링 모델에 오르는 등 출시 1년 만에 일본 내에서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바 있다.
(사진=혼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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