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민 기자) SK텔레콤은 무제한 데이터 이용이 가능한 요금제 가입자가 15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55(월정액 5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지난 7월 14일 서비스 발표 이전에는 하루 평균 5000명, 발표 직후에는 8000명 수준이었으나 현재는 하루 1만7000명씩 늘고 있다.
이는 현재 스마트폰 가입자 중 80% 정도가 올인원55 이상 요금제를 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가입자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데이터 사용량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올인원55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에 대해 데이터 무제한의 이동성(Mobility) 보장, 전국 커버리지 제공, 요금 부담 경감 등을 이유로 꼽았다.
KT, LG유플러스 등도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제공에 합류함에 따라 향후 스마트폰 등을 통한 무선인터넷 사용은 3세대(3G) 등 무선네트워크가 대세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측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데이터 전용 주파수 증설 등 3G 네트워크 품질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달 수도권 데이터 전용 주파수를 증설했으며, 연내 6섹터 솔루션 적용 및 데이터 전용 펨토셀 구축을 진행해 적극적인 데이터 품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순건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데이터무제한 이용 가능 가입자가 늘면서 고객들은 3G 네트워크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게 됐다”며 “SK텔레콤은 데이터무제한을 통한 고객의 모바일 생활 변화를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 등을 개발해 이용자 편익 제고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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