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아시아나항공, 3분기 호실적 향후에도 '매수'

2010-10-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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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한데다 향후에도 고수익 달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항공운송업종은 호황 지속으로 영업실적 급증세를 달성했고, 3분기는 항공업종 최대 성수기로 국제여객부문 수요 증가 및 수송단가 상승세가 돋보였다"며 "향후에도 여객 및 화물 수송량 호조세가 안정화 추세로 이어지면서 고수익 다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 매출액 1조3765억원, 영업이익 2391억원, 영업이익률 17.4%를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3분기 국제선 유상여객킬로(RPK)는 69억3500만㎞, 유상톤킬로(RTK)는 8억7900만㎞를 달성했다"며 "국제여객 수익성은 역대 최고 수준이며 화물 역식 지난 2009년 4분기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금호그룹 리스크 해소와 영업실적 급증세로 중장기 주가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8.2%, 7.0%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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