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김탁구' 출연진 명예충북도민 된다

2010-10-1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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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수암골과 청남대 등 충북 곳곳에서 촬영돼 공전의 히트를 친 KBS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 출연진이 앞으로도 충북과 인연을 유지하게 된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7시 청주체육관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빵왕 김탁구, 충북사랑 한마당' 행사를 벌인다.

   이날 행사에는 강은경 작가, 이은진 감독과 장항선(팔봉선생 역), 윤시윤(김탁구 역), 이영아(양미순 역), 주원(구마준 역), 전미선(탁구엄마 역) 등 출연진이 총출동한다.

   도는 이들에게 명예도민 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주인공인 윤시윤, 이영아는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할 계획이다.

   도는 때묻지 않고 배려심이 많은데다 인심도 넉넉한 극중 김탁구와 양미순의 캐릭터가 충북의 이미지와 들어맞는다고 보고 두 주인공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출연진들은 촬영 뒷얘기 등 알려지지 않은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핸드프린팅과 함께 축하공연 무대에도 서게 된다.

   도 관계자는 "드라마는 끝났지만, 앞으로 아시아 각국에서 방영되는 점을 고려해 김탁구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을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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