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강연은 오는 21일 'LHC-21세기 과학혁명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일반인을 위한 이번 강연에는 고려대 최준곤 교수가 '입자가속기와 텔레비전 수리공'이란 제목으로, 경희대 남순건 교수가 '끈으로 엮어보는 우주, 블랙홀, 그리고 초전도체'라는 제목으로 지상최대의 실험인 LHC에 관련한 과학적 의미와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LHC(Large Hadron Collider)란 대형강입자충돌기로, 스위스 제네바 인근 유럽입자물리학연구소(CERN)에서 만든 입자 가속 및 충돌기로 원자 이하의 세계를 관찰하는 일종의 현미경이라고 볼 수 있다.
1994년 시작돼 13억 유로가 투입된 가운데 유럽연합(EU) 20개국이 참여해 만들어진 LHC는 두 개의 입자 빔을 광속에 가까운 속도로 충돌시킴으로써 빅뱅 직후의 상황을 재현할 계획으로 만들어졌다.
행사 참가 등 자세한 문의는 고등과학원 학술지원팀(02-958-3747, 3777)으로 하면 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