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 대한 국정감사에 나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강성천(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인력개발원 교육생이 사용하는 측정.분석용 기자재 266대 중 내구연한이 지난 장비가 41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아예 사용할 수 없는 장비는 33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기분석 교육 등에 쓰이는 모형 집진장치와 진탕기는 내구연한이 각각 12년, 9년이나 지난 것으로 확인됐다.
강 의원은 "아무리 교육수료생을 많이 배출한다 해도 낙후된 장비로는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없다"라며 개발원에 낙후 장비문제를 해결하라고 당부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