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적십자, 이산상봉 생사확인 결과 교환

2010-10-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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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경진 기자) 통일부는 남북 적십자사가 18일 오전 개성공업지구 내 북측 통행검사소에서 이산가족 상봉후보자 가족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북한의 조선적십자회에서 받은 생사확인 결과를 토대로 상봉 후보자의 나이, 북측 가족의 직계 여부 등을 검토해 최종 상봉대상자 100명을 선정한 뒤 오는 20일 북측과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적은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한 지난 1일 상봉 후보자 500명을 컴퓨터로 추첨, 1차 선별된 200명에 대한 가족 생사확인을 지난 5일 북측에 의뢰했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남북 이산상봉은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와 금강산호텔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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