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올 가을 여성들의 구두가 낮아지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패션계 전반의 복고 열풍과 클래식룩의 영향으로 높이가 낮은 굽의 인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10월(10/1~14) 들어 키튼힐의 판매량은 3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킬힐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소폭 상승에 그쳤다.
키튼힐은 굽이 낮아 발에 무리가 덜 가고 편한데다 활용성도 높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는 가을·겨울 인기상품인 워커와 부츠에서도 나타난다.
10월 들어 10% 판매 증가에 그친 킬힐 워커에 비해 키튼힐 워커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굽 높이가 5cm 이하의 통굽부츠나 롱부츠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마켓 슈즈팀 권오열팀장은 "킬힐의 피로함 보다는 편안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미들 높이의 키튼힐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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