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으로 예비신혼부부 잡기 나서

2010-10-1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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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가행사, 경품이벤트 등으로 눈길..자신에게 적합한 상품 고르는 것이 중요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온라인몰이 다양한 혼수 이벤트로 예비 신랑·신부 이목 끌기에 나섰다.

특히 이들 온라인몰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과 발품을 아낄 수 있음을 강조하며 파격적인 할인가의 기획전은 물론, 혼수품을 공짜로 주는 경품이벤트도 선보이고 있다.

한 온라인몰 상품기획팀 관계자는 "각 온라인몰마다 주력 상품이나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쇼핑 시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먼저 옥션은 오는 24일까지 'LED TV'와 로봇청소기 등 인기 혼수가전을 공짜로 증정하는 '웨딩스토리'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인테리어, 주방 및 생활용품 등 특정 카테고리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모두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으며 그 밖에 가구나 침구, 주방용품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롯데닷컴은 '제12회 가구∙침구 박람회'를 진행해 브랜드 가구와 침구 등을 최대 60% 할인된 특가로 선보이는 가운데 롯데닷컴 단독상품도 판매한다.

연중 내내 운영되는 '혼수용품 전문관'에서는 식기세트와 예단 등 상품을 70% 할인 판매하며 브랜드 별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고 신혼여행과 혼수용품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도 진행한다.

인터파크는 가구 카테고리에서 '3대 브랜드 혼수대전' 기획전을 열어 인기 혼수가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이노센트 4인용 가죽 소파'는 39만5000원,  '로맨스 가죽 침대 퀸'는 40만 918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10월 말까지 해당 기획전 내에서 200만원 이상의 가구를 구입한 고객에게는 독일‘가이타이너 첼레 도자기 홈세트'를,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테팔 심플리 후라이팬 6종’을 제공한다.

11번가는 가구용품을 대상으로 한 '혼수 40% 파격 세일전'과 MD가 추천하는 혼수가전 상품전을 마련했으며 G마켓 역시‘2010 가을 혼수’기획전을 통해 LCD 세탁기와 드럼세탁기 등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옥션 가구카테고리 함민철 팀장은 "혼수 준비에 시간이나 경제적인 부담을 느낀 알뜰 고객들이 온라인몰의 편의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이 사고 있다"며 "올해는 경기회복세에 따라 온라인몰에서 대용량 가전이나 브랜드 가구 등 혼수를 장만하는 예비부부들의 수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mjk@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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