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중국 사천성 소재 병원장 일행 12명이 내한 후, 첫 일정으로 명지병원을 방문한데 이어 16일에는 2010 한중 헬스케어 최고경영자 포럼 참석자 40여 명이 이왕준 이사장의 초청으로 명지병원을 방문, 양국간 의료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 사천성, 북경, 항주, 청도 등 8개 주요 도시 인민병원 원장 및 위생국 고위간부, 헬스케어 산업분야 CEO 등 고위급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명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설치한 하이브리드 뇌혈관 센터와 GE 아시아태평양 신경중재술 교육훈련센터, 호텔 수준의 반개방형 자연친화적 정신과 병동 ‘해마루’ 등 선진 의료 시설과 환자 진료 시스템을 견학했다.
15일과 16일 양일간 열린 포럼 참석차 내한한 중국측 인사들은 명지병원 방문 등 이번을 계기로 추후 양국 의료계 최고 경영자들간 제휴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왕준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아시아를 향한 황해안(Yellow Sea) 의료벨트 구축을 통한 통합 의료시스템 및 병원 수출을 중장기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중국 의료기관 측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라 가시적 성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해나갈 것”이라는 비전을 설명했다.bok7000@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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