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서울 용산국제업무지구에 '펜토미니엄' 200여 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17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시행사인 드림허브금융프로젝트가 해외투자설명회(IR)를 위해 제작한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한강생태공원 앞 R5블록에 330~1322㎡ 규모 초호화 펜토미니엄 200여 가구가 들어선다. 최고급 오피스텔 110가구도 같이 들어선다.
펜토미니엄은 펜트하우스와 콘도미니엄의 합성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건설 중인 120층짜리 초호화 아파트 '펜토미니엄'이 대표적이다.
서울시와의 협의나 승인 등이 과정이 남아 있지만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지어지는 주택단지 유형이 공개된 것이다.
용산에 들어서는 펜토미니엄은 3.3㎡당 3500만원을 기준으로 최소 평형인 330㎡는 35억원, 최대 평형인 1322㎡대는 150억원을 넘는 초고가 주택이 될 전망이다.
이는 전체 5000여 가구에 이르는 이 지역 아파트단지 중 4%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외 부유층을 겨냥해 펜트하우스급 아파트로 구성된 초호화 단지인 셈이다.
나머지 4800여 가구는 고급 주상복합ㆍ일반아파트ㆍ임대아파트 등이 적절히 섞인 '소셜믹스형'으로 설계된다.
R4블록과 R7블록에도 고급 주상복합이 지어진다. R4블록에는 아파트 총 1124가구와 오피스텔 256실, R7블록에는 아파트 595가구와 오피스텔 14실이 지어진다.
중산층과 원주민을 위해 R1~R3 지역에는 일반아파트 2181가구와 오피스텔 396실이 건설된다. R6 지역에는 임대아파트 700가구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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