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16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조선1중학교에서 '한국인 가을 운동회'가 개최돼 교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다.
선양한인회(회장 권유현)가 주최한 이날 운동회에는 선양에 거주하는 한국인 500여 명이 참가, 16개 팀으로 나뉘어 족구와 피구, 줄다리기 등의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으며 조선1중 댄스팀이 축하공연을 펼쳐 흥을 돋웠다.
또 노래자랑대회가 열려 교민들이 숨은 끼를 자랑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으며 한국행 왕복 비행기 티켓 등 푸짐한 상품이 걸린 OX 퀴즈가 열려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참가자들은 식당을 운영하는 교민들이 무료로 제공한 해장국 등으로 점심을 함께 하고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면서 우애를 나눴다.
선양에는 중국 동북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1만5천여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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