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올해 3분기 10.3%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지만, 지난 2분기에 비해서는 성장률이 19.8%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싱가포르 무역산업부(MTI)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제는 올해 3분기 작년 동기보다 10.3%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는 17.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MTI는 경제 성장 속도가 최근 둔화되고 있지만 올해 연간 전체로 13∼15%의 경제성장률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는 지난해의 경우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었다.
MTI는 분기별 성장률의 경우 생물 의학업종의 부진 등으로 인해 3분기 성장률이 지난 2분기에 비해 19.8% 감소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경제학자들은 생물 의학업종의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적은데다 전자업종과 관광업종의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어 4분기에는 분기별 성장률도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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