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 활동하는 코덱스(CODEX, 국제식품규격 위원회) 항생제내성 특별위원회에서 ‘식품유래 항생제 내성위해 분석지침’을 성공적으로 완성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위원회는 2006년 한국이 의장국으로 선임된 뒤 이듬해부터 우리나라에서 매년 개최됐다.
오는 18∼22일 전북 무주군 티롤호텔에서 개최되는 제4차 회의에는 전세계 55개 코덱스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마련된 국제지침은 식품에 오염된 항생제 내성균에 의한 인체 위해를 평가하고 감소시키기 위한 절차를 담은 것이다. 축·수산물의 항생제 사용 감소와 항생제 내성 미생물에 의한 잠재적 위해를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식약청은 기대했다.
지침에는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의 사전 위해관리,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에 대한 위해평가, 식품 유래 항생제 내성 위해관리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지침은 내년 코덱스 총회의 승인을 거쳐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항생제 내성균의 위해평가와 관리를 위해 활용된다.
songhdd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