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비자물가가 내년에도 하락해 3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28일 열리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내년도 물가 상승률 전망을 지난 4월 제시했던 '플러스 0.1%'에서 마이너스로 하향 수정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일본의 디플레이션 탈출은 2012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행은 엔고와 경기침체가 물가상승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본은행은 국내총생산(GDP) 실질성장률 전망도 2010년도는 2.6%에서 2%대 전반으로, 2011년도는 1.9%에서 1%대 중반으로 각각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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