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구협회는 페루 대표팀이 오는 17일부터 대회 직전인 27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전지훈련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는 29일부터 일본에서 열린다. 한국은 1라운드에서 D조, 페루는 A조에 속해 있다.
페루 대표팀은 18일 GS칼텍스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한국 프로팀과 대표팀을 상대로 총 8경기를 벌일 예정이다. 양국 대표팀 간 경기는 23일과 25일에 각각 열린다.
지난해부터 페루 대표팀을 이끈 김 감독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여러 차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은 바 있다.
협회 측은 "페루 대표팀이 시차 적응을 하고 실전 훈련을 펼치고자 먼저 방한과 연습경기를 제안해왔다"며 "이번 경기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앞둔 우리 대표팀은 물론 V리그를 준비하는 각 프로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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