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매유통업 규모 251조

2010-10-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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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매 유통업 판매액이 꾸준히 늘어났다.

1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0년 유통산업 통계집'에 따르면 지난해 소매유통업의 전체 판매액은 251조5천5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5% 늘어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명이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소매 유통점에서 503만원 정도를 쓴 셈이다.

국내 소매 유통업 판매액은 2005년 203조4천100억원에서 2006년 213조9천700억원, 2007년 226조6천300억원, 2008년 242조원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소매유통업 판매액 중 백화점이 8.6%, 대형마트는 12.4%, 슈퍼마켓과 편의점이 11.4%, 무점포 판매가 10.8%를 차지했다.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쇼핑의 판매 비중은 2005년 2.6%에서 지난해 4.9%로 눈에 띄게 늘었다.

음식료품의 판매액 비중이 22.6%로 가장 높았고 차량연료가 16.2%, 옷이 13.8%, 자동차가 10.5% 순이었다.

지난해 유통산업 종사자는 360만명으로 전체 산업의 취업자 중 제조업(16.3%)에 이어 두번째인 15.3%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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