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초중고교는 물론 대학교, 각급 교육청에 시스템에어컨과 TV를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캐리어 등 가전3사가 조달단가를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들 3사가 높은 가격으로 담합함에 따라 정부예산이 낭비된 것은 물론 초중고교와 대학교에 더 많은 에어컨시스템과 TV를 공급하지 못하게 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했다는 비난여론이 나오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4일 공공기관에 시스템에어컨과 TV를 납품하는 삼성전자, LG전자, 캐리어 등 3사가 조달단가를 인상 담합한 행위를 적발, 과징금을 부과했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